퇴사 후 막막함을 느끼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생계에 대한 불안, 재취업에 대한 두려움은 모든 실업자에게 낯설지 않죠. 하지만 그 시간을 기회로 바꾼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국비지원 교육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길을 찾은 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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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0대 경력단절 여성, 요양보호사로 재도약
두 아이를 키우며 10년 넘게 전업주부로 지낸 박 모 씨(45세)는 남편의 사업 실패 이후 가장이 되었습니다. 단순 아르바이트로는 생계를 꾸리기 어려웠고, 본인의 나이에 맞는 직업이 없다는 것도 문제였죠.
고용센터에서 상담을 받은 그녀는 요양보호사 자격증 과정을 추천받았고, 국비지원으로 등록 후 2개월 만에 수료했습니다. 현재는 복지센터에 정규직으로 근무 중이며, 이전보다 더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 30대 비전공자, 국비교육으로 웹디자이너 전직
디자인에 관심은 있었지만, 전공도 경력도 없던 김 모 씨(33세)는 코로나 이후 계약직 해지로 실직했습니다. 그는 국비지원 IT 디자인 교육 과정을 선택해 6개월 동안 포토샵, 일러스트, 웹퍼블리싱 등을 집중적으로 배웠습니다.
포트폴리오를 완성한 그는 국비 훈련 종료 3주 만에 중소기업 마케팅팀에 웹디자이너로 취업했습니다. 월급은 이전보다 조금 낮았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큰 성취”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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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50대 제조업 퇴사자, 전기기능사로 새출발
27년 동안 한 제조업체에 근무하던 최 모 씨(52세)는 공장 폐업으로 퇴직금을 받고 나왔습니다. 한창 자녀 학비가 필요한 시기였기에, 재취업이 급했죠.
고용센터를 통해 전기기능사 국비과정을 소개받았고, 3개월간 훈련을 받고 실기까지 준비한 끝에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이후 건설현장 전기감리 업무로 재취업해 이전보다 높은 급여를 받고 있습니다.
공통점은 무엇이었을까?
이들의 공통점은 단 하나, “실업의 시간을 ‘준비의 시간’으로 바꿨다는 것”입니다. 국비지원 교육은 자격증, 실무역량, 취업연계 서비스를 함께 제공합니다. 수익은 당장 늘지 않아도, 길게 보면 인생을 바꾸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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